[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1950선까지 밀리며 장을 시작했다.
미국의 비농가부문 취업자수가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낮게 나타나는 등 고용지표가 2개월 연속 부진하게 나타난데다, 재정긴축을 주장해온 좌파 프랑스아 올랑드 후보가 프랑스 대선에서 승리함에 따라 경기 불확실성이 높아진 점이 투자자들의 심리에 부담이 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7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0.92포인트(1.55%) 하락한 1958.23을 가리키고 있다.
개인이 761억원 나홀로 순매수를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주 초반부터 매도다. 외국인이 나흘째 '팔자'로 399억원 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장 시작 매도였지만 곧 매수로 전환해 34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383억원, 237원 매도로 총 409억원의 매도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에서 파란불이 켜지고 있다. 특히나 의료정밀(2.41%), 증권(2.31%), 운송장비(2.12%), 금융업(2.01%), 건설업(2%) 등의 약세가 두드러진다.
코스닥지수는 나흘만에 하락 반전했다. 개인의 매도세와 프로그램의 매물 압박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75포인트(0.76%) 내린 486.78에서 움직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7.6원 오른 1138.9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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