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SK증권은 코스피지수의 연간 고점은 하반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번달 조정을 받고 있는 상황을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한다고 조언했다.
고승희 SK증권 연구원은 "이번달 국내증시가 미국의 모멘텀 둔화와 유로존 정치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조정양상을 보이고 있어 지난해와 같은 양상을 보일 것이란 우려가 있다"며 "하지만 올 하반기에 연고점에 도달하면서 다른 양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고 연구원은 국내 경기선행지수의 순환 변동치와 이익수정비율의 반등, 미국 SM 제조업지수의 상승과 원달러 괴리율이 떨어지는 점 등을 그 근거로 제시했다.
그는 "아직 주가의 연고점이 나타나지 않은 상황이고, 유로안정화기구(ESM)와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 완화 정책으로 유로존 리스크에 대한 충분한 커버가 가능하다"며 "증시 조정을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