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한화증권은 중국의 수출 부진이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며 향후 중국의 내수 부양 필요성이 고조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매화 한화증권 연구원은 10일 "유럽 연합의 경기 둔화와 중국의 투자수요 위축, 가공무역 비중 축소, 그리고 수출입단가 하락으로 중국의 4월 수출과 수입이 예상보다 부진했는데 유로존 경기침체와 미국 경기 개선폭 둔화로 2분기 수출도 낙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선 앞으로는 수출보단 내수 부양 필요성이 확대될 것"이라며 "철도 등 인프라투자의 예산 조기 집행과 수입관세 인하, 소비부양조치, 유동성 공급등의 조치가 뒤따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림] 중국 수출입동향
<자료>CEIC, 한화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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