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Plus)JP모건 2조 손실에 금융株 '약세'
2012-05-11 10:26:25 2012-05-11 10:26:47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JP모건이 신용상품에서 20억달러(약 2조3000억원)의 손실을 입었다는 소식에 국내 금융주들이 약세다.
 
11일 오전 10시20분 현재 신한지주(055550)는 2.07%(850원), 하나금융지주(086790)는 1.36%(150원), KB금융(105560)은 0.65%(250원), 우리금융은 0.8%(100원) 하락한 상태로 거래되고 있다.
 
기업은행(024110)은 0.78%(100원), 외환은행은 0.72%(60원) 떨어졌다.
 
새벽까지 그리스에서 연립정권 설립 시도가 다시 이루어지고, 스페인이 은행에 공적 자금을 투입하면서 세계 금융시장은 안정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오전 미국에서 JP모건이 ‘신더틱 신용 상품(synthetic credit)’에서 20억달러의 손실을 입었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불안감은 다시 커졌다.
 
이승준 HMC투자증권(001500) 연구원은 “신더틱 신용 상품은 실제 자산 없이 신용만을 사고 파는 상품인데, 이 상품에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했다는 소식은 시장에 리먼 브라더스를 파산을 연상케 했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