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중국의 물가가 안정세를 찾음에 따라 당국의 긴축완화를 앞당길지 관심이 모아진다.
11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같은기간보다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전 전망치인 3.4%에 부합하는 것으로 전달의 3.6%보다 소폭 감소한 수치다.
전문가들은 물가상승률이 중국 정부의 올해 목표치인 4% 아래에 머물머 안정세를 찾아가는 모습이 당국의 통화완화를 앞당길 것으로 예측했다.
선젠광 미즈호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의 완만한 증가세로 몇 달 안에 긴축완화 정책이 나타날 것을 기대케 한다"며 "부동산 규제 완화나 보장형 주택건설 강화 등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가 잇따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함께 발표된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 같은기간보다 0.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27개월만에 첫 하락세를 보인 이후 두달 연속 마이너스(-) 성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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