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애니메이션 콘텐츠 전문기업
대원미디어(048910)는 콘텐츠 업황의 영향으로 매출액 82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곤', '눈보리', '빠뿌야 놀자' 등의 애니메이션 투자비용에 따른 일시적인 감소분으로 각각 10억원, 4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대원미디어 관계자는 "지난 3월 일본 지진 이후 닌텐도 신제품 발표가 늦어지면서 닌텐도 사업부문의 감소분과 신규 캐릭터 '곤'과 '빠뿌야 놀자' 런칭에 따른 마케팅비용으로 1분기 매출액이 소폭 감소했다"며 "하반기부터는 닌텐도 사업부문의 수익과 신규 캐릭터 부문의 수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함욱호 대원미디어 대표는 "그 동안 대원미디어의 신규 캐릭터와 오늘닷컴 플렛폼 등 미래 성장동력을 위한 투자를 했다면 이젠 거둬들일 때"라며 "곤, 빠뿌야 놀자, 눈보리는 국내외 방영과 동시에 완구와 게임으로 제작돼 하반기 런칭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완구와 게임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 삼총사의 반응이 뜨거울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존 회사에서 런칭한 창작 캐릭터에 비해 최단기간 내 매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오늘닷컴까지 가세하면 하반기부터는 매출 턴어라운드와 동시에 2013년부터는 연간 30%이상의 외형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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