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교보증권은 15일
삼성엔지니어링(028050)에 대해 "최근 주가 하락은 발주 시황에 대한 우려를 지나치게 반영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적극매수'와 함께 목표주가 32만1000원을 유지했다.
조주형 교보증권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의 수주잔고를 감안할 때, 원가율 상승 부담에도 불구하고 분기 및 연간 실적의 전년대비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교보증권에서는 삼성엔지니어링의 올해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22.6% 증가한 630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현 주가와 실적 추정치를 기준으로 한 밸류에이션은 과거 5년 주가수익비율(PER), 주가순자산비율(PBR) 밴드 하단에 위치해 있다"고 전했다.
조 연구원은 또 "해외수주는 1분기 부진에서 벗어나 글로벌 발주 시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연간으로 성장 가능한 물량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삼성엔지니어링이 최근 UAE 카본블랙 플랜트 최저가(26억달러) 응찰에 성공함으로써, 2분기에만 56억달러 이상의 해외수주 물량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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