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유럽리스크에 닷새째 하락하며 우려감이 짙어지고 있다. 외국인이 열흘만에 '사자'로 복귀했지만, 지수는 1890선까지 무너지는 모습이다.
15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5.23포인트(0.8%) 하락한 1898.5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피가 1900선 아래로 내려앉은 것은 지난 1월18일(1892.39) 이후 처음이다.
개인은 열흘만에 매도로 돌아서며 296억원 매도 중이고, 기관도 104억원 '팔자'다. 그러나 외국인은 열흘만에 매수세를 보이며 75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매수 우위다. 차익거래 293억원, 비차익거래 321억원 등 총 624억원 매수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61%), 증권(1.11%), 기계(1.06%), 화학(0.85%), 운송장비(0.82%) 등이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전날 고전했던 음식료품(0.79%)이 장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고 통신업(0.69%), 보험(0.07%), 의료정밀(0.12%) 등이 오름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97포인트(1.02%) 하락한 483.56에서 움직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95원 오른 1153.1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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