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황우여 새누리당 신임 대표는 새누리당이 친박 일색이 됐다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 "대선후보 경선을 원만하게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15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해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됐다.
최고위원에는 이혜훈, 심재철, 정우택, 유기준 의원이 뽑혔다.
다음은 당선 직후 황 대표와 기자들이 나눈 일문일답.
▲이번 당선으로 인해서 새누리당 전체가 친박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공정한 대선후보 경선을 위해서 어떻게 할 계획인지.
"제가 17대 대선 때 사무총장으로 경선을 관리했다. 경선에서는 엄정 중립을 지켜야 한다. 당헌당규에 따른 절차가 생명이기 때문에 분명히 대국민약속을 하고, 모든 후보들이 합의되고 의견이 잘 수렴될 수 있도록 원만한 관리를 하겠다.
그리고 계파 없이 동등한 경선을 치르는 것에 중점을 두겠다. 지난 원내대표 선거나 이번 당 대표 선거에서도 모든 준비를 잘 했기 때문에 그 점에 있어서 아무런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
▲전당대회 현장에 언론노조가 와서 총파업 투쟁을 했다. 당 대표로서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인지.
"중요한 질문을 하셨다. 언론은 아주 중요한 기관인데 지난 총선에서 정치권이 본격적으로 이 문제를 다루지 못했다. 언론계와 함께 이 문제에 대해서 노력해 나가겠다"
▲친박계 일색이라는 지적이 있다. 대표께서는 임명직 최고위원에 누구를 생각하고 있는지.
"솔직히 당선될 줄 몰라서 아직까지 준비를 못했다. 최고위원님들과 함께 기자분들이 걱정하시는 계파의 문제가 혹시 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덜 수 있도록 하겠다"
▲완전국민경선제 도입 등 대선후보 경선룰에 대해서 관심이 크다.
"필요한 방식과 절차에 대해서 검토를 하고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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