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대통령 "하루 동안 은행에서 1조원 유출"
2012-05-16 04:26:53 2012-05-16 04:26:53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그리스 대통령이 은행 대규모 인출 사태를 걱정할 만큼 그리스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15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언론매체에 따르면 카롤로스 파풀리아스 그리스 대통령은 지난 월요일 그리스 은행에서 8억9800만달러(1조350억원)이 인출됐다고 밝혔다.
 
반면 그리스 은행에서 독일 국채 매수 주문 규모는 약 8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파풀이아스 대통령은 “그리스 은행의 체력이 매우 약한 상태”라고 우려했다.
 
그리스는 연립정부 구성에 실패하면서 2차 총선을 할 예정이다.
 
2차 총선에서는 긴축 반대를 주장하는 급진좌파연합(시리자)가 제1당이 될 것으로 예상돼, 그리스가 유로존에서 퇴출될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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