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 자회사 합병에도 당분간 어렵다-하나대투證
2012-05-18 08:40:09 2012-05-18 08:40:29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8일 웅진씽크빅(095720)에 대해 자회사인 웅진패스원 합병에도 2분기까지 주력 사업부의 실적부진이 이어질 것이라며 당분간 주가 상승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단,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1만5000원은 유지했다.
 
강희영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성인 교육을 담당하는 웅진패스원과 유초등 교육을 주로 담당하는 웅진씽크빅의 합병으로 인해 웅진씽크빅의 사업 포트폴리오가 확장될 것"이라며 "웅진패스원을 통한 유초등 교육 플랫폼을 온라인으로 확장에 노하우 활용이 가능하다"고 기대했다.
 
이어 "합병가액 기준으로 웅진패스원 합병에 소요되는 비용 348억원은 지난해 웅진패스원의 순이익이 77억원을 반영하면 주가수익률(PER)이 4.5배 수준"이라며 "낮은 가격에 합병이 이루어진다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웅진패스원의 올해 목표 순이익 100억원과 신규 발행되는 약 350만주의 주식수(현재 발행 주식수의 15% 수준)를 반영했을 때 웅진씽크빅의 주당순이익(EPS) 변화는 0.2%로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웅진패스원은 공무원시험과 금융자극증 시험대비 성인 교육업체로 웅진씽크빅이 6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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