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 컴백 신호탄?..1800선 회복(09:18)
2012-05-21 09:22:34 2012-05-21 09:23:22
[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국내 증시 출발이 순조롭다. 외국인이 14거래일만에 매수로 귀환하면서 지수를 1800선 위로 끌어올렸다. 전거래일 3% 이상의 폭락을 조금이나마 만회하는 분위기다.
 
21일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0.5포인트(1.15%) 상승한 1802.96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이 10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기관도 덩달아 68억원 순매수다. 다만 개인은 장 초반부터 '팔자'에 나서며 130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매도 우위다. 차익거래 111억원, 비차익거래 161억원 등 총 279억원의 매도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큰폭의 반등에 전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의료정밀(2.46%), 전기·전자(2.15%), 비금속광물(2.02%), 운수창고(1.2%), 제조업(1.22%) 등이 상승을 견인 중이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005930)가 2% 넘는 상승폭을 보이며 닷새만에 반등했다. SK하이닉스(000660)도 상승하며 하루만에 반등했다.
 
NHN(035420)은 페이스북 상장 효과에 힘을 더 받았다. 2% 넘는 상승폭으로 이틀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자동차 3인방도 시동을 걸고 있다.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가 1%대 동반 상승중이고, 현대모비스(012330)는 보합세에서 움직이는 모습이다.
 
LG화학(051910)SK이노베이션(096770)을 중심으로 화학·정유주도 동반 오름세다.
 
KB금융(105560)이 아흐레만에 반등하는 등 금융주도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신한지주(055550)는 외국계 증권사에서 매도 상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닷새째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POSCO(005490)는 최근 5일 신저가를 갱신하며 나흘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54포인트(1.01%) 상승한 453.22에서 움직이고 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안랩(053800)이 5% 이상 뛰어오르며 사흘만에 반등에 나섰고, 서울반도체(046890), 셀트리온(068270), 포스코 ICT(022100), 파라다이스(034230), CJ E&M(130960), 다음(035720) 등이 오름세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7.5원 하락한 1165.3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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