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세에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다. 지수는 1790선까지 후퇴하며 장초반 상승 기대감이 조금은 떨어진 분위기다.
21일 오전 10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0.92포인트(0.61%) 상승한 1793.38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52억원, 81억원 매도하며 지수 상승을 가로막고 있다. 다만 기관이 91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99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232억원 매도로 총 133억원의 매도 물량이 출회되면서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장초반 상승하던 유통업(1.08%), 철강·금속(1%), 화학(1.01%), 의약품(0.53%), 기계(0.4%) 등이 하락 반전했다.
전기·전자(2.29%), 비금속광물(1.52%), 전기가스업(1.2%), 의료정밀(0.68%), 제조업(0.76%) 등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 가운데는
NHN(035420)이 페이스북의 상장 수혜감에 5% 가까이 뛰어올라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 반등에 자동차주도 시동을 걸었다.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등 완성차 2인방이 2% 이상 오름폭을 기록 중이고,
현대위아(011210),
만도(060980),
동원금속(018500),
화신(010690),
에스엘(005850),
한일이화(007860),
세종공업(033530),
한국타이어(000240),
넥센타이어(002350) 등 관련주도 동반 상승세다. 다만
현대모비스(012330)는 장 초반보다 낙폭을 키우며 닷새째 밀리는 모습이다.
코스닥지수는 하락 반전했다. 전거래일보다 1.04포인트(0.23%) 내린 447.64에서 움직이고 있다.
시총 상위 50개 종목 가운데는
안랩(053800)이 4% 이상 오르면서 안철수 테마주들의 강세를 이끌고 있다. 오는 30일 부산에서 강연을 한다는 소식 등이 상승 배경으로 풀이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7.3원 내린 1165.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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