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채 KT 회장, 23일 GSMA 회장과 회동
NFC·RCS 등 통신서비스 관련 GSMA와 협력강화 목적
2012-05-21 11:31:12 2012-05-21 11:31:59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KT의 초청으로 전세계 800여개 통신사업자가 가입하고 있는 세계이동통신협회(GSMA)의 앤 부베로 회장이 지난해 10월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해 이석채 KT 회장과 회동을 한다.
 
KT(030200)는 이석채 회장이 부베로 GSMA 회장과 오는 23일 만나 한국의 통신시장과 차세대 모바일 결제 서비스 등에 대해 논의한다고 21일 밝혔다.
 
KT는 부베로 회장이 빠른 스마트폰 확산과 롱텀에볼루션(LTE) 상용서비스 도입 등으로 전세계 통신사업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한국의 통신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GSMA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석채 회장과 부베로 회장은 GSMA 전략과제인 통합커뮤니케이션서비스(RCS), 근거리무선통신(NFC), 커넥티드 리빙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과도한 무선데이터 시그널링 트래픽으로 인한 망부하 해결을 위해 글로벌 차원의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이날 회동에는 표현명 사장과 양현미 전무 등 관련 임원들도 함께 참석해 한국의 통신분야 이슈와 우수 사례에 대해 의견을 교류한다.
 
오는 22일 한국을 방문하는 부베로 회장은 23일 회동에 앞서 KT의 모바일 금융결제서비스인 '주머니(ZooMoney)' 활용 현장을 살펴보며 통신과 금융 컨버전스에 대한 한국의 추진사항에 대해서도 확인한다.
 
GSMA는 통신과 금융의 컨버전스와 관련해 모바일 머니 송금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앞선 국내 NFC 결제 등의 모바일 금융 서비스가 통신과 금융의 컨버전스를 통해 확산될 것으로 보고 관심을 갖고 있다.
 
한편, 부베로 회장 일행은 KT의 LTE WARP 기술을 전시하는 서울 양재동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와 올레 퓨처온 센터를 둘러본 후 오는 24일 출국할 계획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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