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SBS미디어홀딩스의 기업가치를 좌우하는 SBS의 실적이 크게 개선된다"며 "SBS의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 180억원 적자에서 302억원 흑자로 대폭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이 같은 실적 개선은 구조적 변화"라면서 "SBS가 올해부터 미디어크레이에트(지분율 60%)를 통해 자사 광고를 사실상 직판해 요금인상, 완판효과를 동시에 보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더욱이 "경쟁사인 MBC의 파업이 장기화됨에 따라 반사이익도 향유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SBS보다 SBS미디어홀딩스가 탄력적인 주가 상승을 보일 것"이라며 "이는 SBS가 방송법의 규제를 받는 것과 달리 SBS미디어홀딩스는 국내 모든 기관투자가는 물론 외국인 매수까지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BS미디어홀딩스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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