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4일
하이록코리아(013030)에 대해 해양플랜트 기자재 발주의 최대 수혜주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제시했다.
박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양플랜트용 제품의 수주 호황에 힘입어 1분기 수주는 직전 최고치인 작년 2분기의 516억원을 넘는 582억원을 기록했다"며 "본격적인 해양플랜트 기자재 발주 사이클 도래로 올해 30%의 높은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에너지 메이저 업체들의 강력한 자원개발 의지로 주요 조선사들의 해양플랜트 수주 호황이 장기간 지속되고, 하이록코리아가 빅3 조선사 피팅·밸브의 75%를 공급하는 점을 감안할 때 수주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매출처가 다변화되어 있고 플랜트 건설의 후공정에 투입되기 때문에 전방산업의 경기에 덜 민감하다는 평가다.
박 연구원은 "이러한 수주 안정성을 바탕으로 불안한 매크로 환경 속에 동사의 가치가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하이록코리아는 과거 금융위기와 같은 불안한 글로벌 경제 환경 속에서도 견고한 매출과 20%대의 안정적인 영업이익률을 유지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왔다"며 "올해 실적도 매출액 1857억원, 영업이익 405억원, 순이익 312억원으로 연초 예상치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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