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그리스가 유로존을 떠나지 않을 것이란 의견이 또다시 나왔다.
2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마리오몬티 이탈리아 총리는 TV 방송에 출연해 "장담할 수는 없지만 그리스가 유로존을 이탈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유럽연합(EU) 회의에서 대부분의 국가가 유로본드 발행에 찬성했다"며 "유럽의 성장을 위해서라면 독일을 설득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몬티 총리는 "언젠가 이탈리아가 유로존을 떠나 이탈리아의 옛 화폐인 리라를 다시 사용하게 된다면 이탈리아 경제도 문제겠지만 독일의 수출에도 악영향을 줄 것"이라며 독일을 압박하는 듯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몬티 총리에 따르면 독일 역시 어떤 국가도 유로존을 떠나지 않도록 하는데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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