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보합장세 지속-동양證
2012-05-29 08:33:38 2012-05-29 08:34:23
[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유럽 국가의 선거 정국이 마무리되기 전까진 채권시장의 지루한 보합권 장세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29일 이학승 동양증권 연구원은 “보합권 장세가 지속되면서 채권시장 피로도 누적되고 있다”며 “롱과 숏 모두 캐리수익이 나오지 않는 구조로 변동성 확대 요인이 부각되기만 기다릴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막혀있는 단기금리 때문에 장기금리레벨은 부담스러운 수준으로 변동성이 축소되고 있다”며 “최근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으로 기준금리 인하 여지도 생각해 볼 수 있지만 한국은행 통화정책 스탠스가 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진단했다.
 
때문에 금리 하단은 단기금리에 막혀 지지선이 형성될 것이란 설명이다.
 
반면 리스크 팩터에 따라 움직인 스왑금리 하락은 되돌림이 진행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자금 여건은 최근 다시 호전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반기말 리스크는 지속되고 있다”며 “따라서 풍부한 유동성과 대외 불확실성에 따라 금리 변동성이 축소되고 수급 불안감이 동시에 공존하는 패턴이 이어질 것”으로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리스 여론조사에서의 신민당 우세는 리스크 완화 요인이기는 하나 유럽 선거가 마무리 될 때까진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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