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동양증권은 29일
동아제약(000640)에 대해 오는 31일 철원 리베이트 관련 약가인하 소송 승소시 우수한 2분기 실적과 향후 실적 개선이 보다 주목 받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미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의 2분기 매출은 2400억원, 영업이익 130억원으로 예상돼 4월 대규모 약가인하 시행에도 경쟁사 대비 견조한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4월 약가인하가 이 회사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연간 약 600억원이며 2분기 반품 차액보상으로 발생한 비용은 3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2분기를 저점으로 이 회사 실적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이는데 해외 제약사로부터 수입하는 의약품의 매입단가 하락으로 하반기부터 매출원가율을 2%p가량 절감하는 등 여러 비용절감 노력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중상위 제약사들이 기대하는 혁신형 제약기업 선정은 6월 중순으로 예상되며 국내 및 외국계 제약사 25개를 포함 총 50여개 제약사와 바이오벤처가 선정될 것"이라며 "직접적 혜택으론 법인세 감소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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