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현수 한국저축銀 회장 16시간 검찰조사 마치고 귀가
2012-05-30 01:07:55 2012-05-30 01:22:35
[뉴스토마토 최현진기자] 미래저축은행, 솔로몬저축은행과 함께 영업정지된 한국저축은행 윤현수 회장(59)이 30일 오전 12시40분쯤 검찰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은 이날 오전 윤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16시간 이상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했다.
 
합수단은 윤 회장을 상대로 상호저축은행법상 금지된 대주주 신용공여를 통해 대한전선 계열사에 수천억원에 이르는 자금을 불법으로 대출해줬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아울러 윤 회장이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일본에 유명 골프장 두 곳을 차명으로 소유하고 국내 자금을 해외로 빼돌린 정황을 포착, 이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했다.
 
검찰은 윤 회장을 이번 주 중 추가 소환조사한 뒤 특경가법상 배임 등의 혐의로 사법처리 할 방침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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