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1830선까지 내줬던 코스피지수가 오후들어 낙폭을 만회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1840선 회복을 재차 타진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4000억원이 넘는 프로그램 매물 압박에 외국인 매도가 더해져 쉽지만은 않아보인다.
30일 오후 2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76포인트(0.47%) 하락한 1841.15에서 움직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887억원, 371억원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지만 외국인은 889억원 매도 우위를 지속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3183억원, 비차익거래 954억원 등 총 4132억원의 물량이 출회되는 상황이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0.73%), 철강·금속(0.05%) 등이 상승하고 있지만 대부분이 하락세다. 특히 섬유·의복(-2.13%), 비금속광물(-1.73%), 전기가스업(-1.27%), 보험(-1.3%), 화학(-1.22%) 등을 중심으로 하락하고 있다.
반면 자동차 3인방은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현대차(005380)가 1%대 상승폭을 보이는 가운데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가 동반 상승 중이고 이에
현대글로비스(086280),
현대위아(011210),
만도(060980),
화신(010690),
한라공조(018880),
세종공업(033530),
에스엘(005850),
덕양산업(024900) 등이 오름세다. 하지만 타이어주는 부진하다.
넥센타이어(002350),
금호타이어(073240),
한국타이어(000240)가 일제히 1%대 하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42포인트(0.09%) 상승한 470.44에서 움직이고 있다. 기관의 매도세가 주춤하면서 지수는 470선 위로 올라섰지만 상승폭은 미미한 수준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05원 오른 1176.8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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