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출발)글로벌 경기 불안감..'하락'
2012-05-31 10:51:57 2012-05-31 10:52:31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31일 중국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4.66포인트(0.61%) 내린 2370.01로 거래를 시작했다.
 
스페인과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유럽 리스크가 다시 고조되면서 시장의 불안 심리가 높아졌고, 중국 정부가 지난 2008년과 같은 대규모 경기부양에는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점이 전일에 이어 지수 상승을 막고 있다.
 
원자바오 총리가 바이오, 환경보호, 신소재, 친환경자동차 등 7개 신흥 산업육성 방안을 발표했지만 시장 분위기 전환에 큰 도움은 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초상은행(-1.36%), 중국은행(-0.66%), 건설은행(-0.44%) 등 은행주와 폴리부동산그룹(-0.87%) 등 부동산주가 일제히 약세다.
 
보산철강(-0.62%), 내몽고보토철강(-0.19%) 등 철강주와 시노펙(-1.03%), 페트로차이나(-0.94%) 등 정유주의 흐름도 매우 부진하다.
 
하이얼(-0.91%), 메이링(-1.34%) 등 가전제조업체와 상하이자동차(-1.27%), 동풍자동차(-0.56%) 등 자동차제조업체가 정책적 수혜를 누리지 못하고 내림세 보이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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