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용식기자] 국내 대표적 게임업체인
위메이드(112040)가 세계 최대 게임박람회인 ‘E3(Electronic Entertainment Expo)’에 참가, 야심차게 준비 중인 모바일게임을 대거 소개할 예정이다.
“What a surprise, It’s mobile!”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위메이드는 부스에 갤럭시탭 7.7, 뉴아이패드 등 최신 스마트 디바이스를 설치, 최적의 시연환경을 조성했다.
부스는 위메이드 브랜드 이미지를 전체적으로 활용해 녹색을 바탕으로 출품 게임들의 최첨단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내부에는 체험공간, 동영상존, 공연무대 등으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특히 위메이드는 이번 E3를 통해 지금까지 한번도 공개된 적이 없었던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를 최초로 공개한다.
위메이드가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을 위해 비밀리에 준비해온 이 게임은 PC게임에 버금가는 방대한 콘텐츠와 고화질 그래픽을 담은 야심작으로서 글로벌 게임사들의 차세대 신작들과 함께 당당히 자웅을 겨룰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위메이드의 해외 공략 라인업들도 현지화 버전을 선보인다.
6월말 출시 예정인 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카오스&디펜스’를 비롯해 모바일 액션 RPG ‘고블린 모바일’, 소셜 대전액션 게임 ‘프렌드 파이터’, 소셜네트워크게임(SNG) ‘펫아일랜드’, ‘바이킹 아일랜드’의 영문 서비스 버전의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메인무대에서는 유명 MC가 참여하는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 동영상존에는 3D 댄스게임 ‘리듬 스캔들’, 소셜 기반 RPG ‘히어로 스퀘어’의 현지 프로모션 영상을 상영함으로써 북미 진출 이전 유저층 확보를 목표로 관객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이상 차세대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할 위메이드의 E3 출품작 8종은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 단계부터 현지화 작업에 역량을 집중해온 게임들로 위메이드가 10년 이상 쌓아온 온라인 게임 개발력을 통해 완성됐다.
남궁훈 위메이드 대표는 “그간 콘솔과 PC게임 위주로 흐르던 글로벌 시장은 2012년 모바일이라는 큰 변화의 물결을 맞이하고 있다”며 “위메이드가 만든 새로운 형태의 모바일게임은 새로운 화두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E3는 마이크로소프트, 소니 등을 포함한 수많은 글로벌 게임업체들이 참가하는 최대 규모의 국제 게임박람회로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미국 LA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