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일
심텍(036710)에 대해 '멀티 칩 패키지'(MCP)기판의 매출액 성장세 회복에 따른 안정적 실적과 원화약세에 따른 수익성 개선효과가 기대된다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유지했다.
김혜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부터
삼성전자(005930)로의 MCP기판 공급이 시작됨에 따라 MCP 기판의 매출액 성장세가 회복되고 있다"며 "울트라북의 신모델 출시 확대 등에 힘입어 2분기 매출액은 4분기만에 다시 200억원대로 회복하며 214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원달러 환율이 10% 변동시 3%포인트의 변동성을 보이는 영업이익률을 고려할때 상승세에 있는 원달러 환율도 수익성에 긍정적 요인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쿼드코어 AP에 적용되는 플립칩 칩스케일패키지(FC-CSP)의 적용과 관련해 투트랙(two-track) 전략을 취할 것"이라며 "미드앤 로우엔드(mid·low end)시장인 싱글코어 AP와 베이스밴드 칩시장에서는 선두 업체와의 격차를 좁히고 블루투스, 와이파이와 같은 신규 시장을 선점하는 전략에 나설 것"이라고 분석했다.
2분기 실적과 관련해 김 연구원은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0%, 27% 늘어난 1735억원, 15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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