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터치)항공·의약품 웃고, 건설·증권 울고
2012-06-01 16:15:05 2012-06-01 16:15:33
[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1일 증시에서 항공과 의약품 관련주들은 각각 유가하락과 신기술 개발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반면 건설과 증권주는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부진했던 안철수 테마주는 일제히 반등했다.
 
◇항공주와 의약품주의 선전
 
환율 급등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하락으로 항공주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대한항공(003490)이 전일 대비 1.22% 오른 4만5750원으로 장을 마감했고 아시아나항공(020560)은 5.49% 급등해 6720원에 거래됐다.
 
의약품주는 바닥을 찍었다는 증권가의 예측에 견조한 상승세를 보였다.
 
화장품 사업진출을 검토 중인 셀트리온(068270)은 전일 대비 2.24% 오른 3만4300원에 거래됐다.
  
유한양행(000100)은 전일 대비 8000원(6.93%) 급등해 12만3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씨젠(096530)은 신기술 개발로 글로벌 분자진단 업체로 부상하고 있다는 소식에 4100원(8.40%)오른 5만2900원에 장을 마쳤다.
 
그 외에 신약 임상시험과 관련해 바이로메드(084990)젬백스(082270) 등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건설주, 4대강 담합 의혹에 '쓴맛'
 
한편 건설주들은 대부분 4대강 담합 의혹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대림산업(000210)이 전일 대비 4900원(4.91%) 하락한 9만4800원에,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이 8000원(4.26%) 내린 18만원에 장을 마쳤다.
 
그 외에 현대건설(000720), GS건설(006360) 등도 1~2% 정도의 낙폭을 기록했으며 삼성물산(000830)대우건설(047040), 삼성중공업(010140) 등도 하락했다.
 
지수 하락으로 증권주도 약세였다.
 
전날 장 막판 급등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던 키움증권(039490)이 전일 대비 1만1400원(15.00%) 급락한 6만4600원으로 하한가를 찍었다.
 
삼성증권(016360)은 1250원(2.48%) 하락한 4만9150원에 장을 마쳤고 현대증권(003450), 우리투자증권(005940), 신영증권(001720) 등도 소폭 하락했다.
 
◇급락 반등매수 안철수 테마주도 강세
 
전일 하락세를 보였던 안철수 테마주가 반등한 것도 특징이다.
 
안랩(053800)은 전일 대비 2900원(2.59%) 상승한 11만4700원에 장을 마감했고 써니전자(004770)는 7% 이상 급등했으며 오픈베이스(049480), 우성사료(006980), 링네트(042500) 등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장 초반부 강한 상승세에 비하면 장 후반에는 주춤한 모습이었다.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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