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대신증권은 4일
유비벨록스(089850)에 대해 스마트카 기술의 현대차그룹의 채택에 따른 본격적 수혜가 기대된다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3만9000원을 유지했다.
김태성 대신증권 연구원은 "유비벨록스가 개발한 스마트카 기술은
현대차(005380) 뉴산타페와
기아차(000270) K9에 채택되면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수익 기여할 것"이라며 "스마트카분야의 매출 추정액 100억원은 이후 상향 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현대차그룹이 내년 하반기에 스마트카를 상용화하면서 유비벨록스가 개발한 기술들을 대거 채택할 것을 예상했지만, 이번 신차발표에서 보듯, 기술이 개발될 때마다 차량에 해당 기술을 조금씩 적용하는 점진적인 접근 방식을 채택할 것"이라며 "해당 기술 관련 매출을 올해부터 인식됨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꾸준한 캐시카우인 스마트카드 사업과 관련해서는 "해외확장과 함께 3분기부터
삼성전자(005930) 갤럭시S3 출시에 따른 유심칩 매출 증가 효과를 볼 것"이라며 "싱가폴 법인 설립과 홍콩사무소 개설을 통해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100억원 이상 매출을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또 "근거리무선통신(NFC)사업도 전반기까지 메가박스와 신세계 백화점에 대해 근거리무선통신(NFC)Zone 시범서비스를 끝내고 하반기에 본격적인 매출 모멘텀이 있을 것"이라며 "올 하반기까지 전국적으로 메가박스는 40개 내외, 신세계 백화점 8~9개 내외의 지점에 NFC Zone을 설치하는 한편 신용카드사를 중심으로 하는 NFC 서비스 구축까지 고려할 경우 NFC 관련 올해 연간 매출액은 200억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