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 등 해외 지표쇼크로 야기된 글로벌증시 급락에 고꾸라졌다.
전 주말 미국의 5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가 예상치를 훨씬 밑도는, 1년만에 가장 저조한 수준에 그쳤고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미국 증시는 급락했다.
유럽 증시 역시 유로존 17개국의 4월 실업률이 사상 최고치를 유지하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여기에 중국의 5월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PMI가 6개월 만에 하락 반전하면서 글로벌 실물 경기에 대한 우려감이 국내 증시에도 엄습했다.
4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9.24포인트(2.68%) 하락한 1785.27에서 움직이고 있다.
개인이 소폭 매수로 전환해 62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1억원, 103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매수 우위다. 차익거래 184억원, 비차익거래 278억원 등 총 462억원의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건설업(-3.74%), 기계(-3.68%), 화학(-3.52%), 증권(-3.35%), 전기·전자(-3.17%) 등을 중심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2.2포인트(2.58%) 하락한 459.93에서 움직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4.7원 오른 1182.4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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