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BBK 가짜편지' 의혹 홍준표 소환조사
2012-06-04 11:42:20 2012-06-04 11:45:22
[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검찰은 BBK 기획입국설의 근거가 된 '가짜편지'를 공개한 홍준표 전 새누리당 대표를 최근 소환조사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이중희)는 지난 2일 오후 7시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청사에 피고발인 겸 고발인 자격으로 홍 전 대표를 불러 가짜편지를 입수해 공개하게 된 경위와 편지 작성에도 개입했는지 여부 등 사실관계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앞서 지난 4월 가짜편지를 작성한 신명(51·치과의사)씨와 신씨에게 편지 원본을 건네주고 편지를 쓰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진 양승덕(59) 경희대 관광대학원 행정실장을 소환해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홍 전 대표는 지난 2007년 12월 대선 직전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에서 김씨와 같이 수감생활을 했던 신경화씨가 직접 작성했다는 편지를 근거로 제시하며 '기획입국설'을 제기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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