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서울시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시원한 여름나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프로젝트는 ▲한여름밤 행복한 방만들기 ▲긴급자금지원 ▲희망마차 ▲쪽방촌 응급구호반 등으로 구성했다.
우선 '한여름밤 행복한 방만들기' 사업을 통해 독거노인 등 생활이 어려운 3000여 가구의 도배와 장판을 교체한다. 이는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민간기업, 자원봉사자 등 약 2만여 명의 재능기부를 통해 이뤄진다.
또 최저생계비 150% 이하의 어려운 이웃에게 주소득자의 사망·구금 등 긴급상황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긴급복지 자금 29억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이마트와 함께 모기약, 습기제거제, 여름속옷 등 여름철 생필품을 저소득층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희망마차' 사업도 계속한다.
쪽방촌에 거주하는 독거노인과 노숙자들을 위해서는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응급구호반과 현장 순회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김경호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이 이번 여름을 쾌적하고 시원하게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