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기아차(000270) 해외 정비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세계 각국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다.
기아자동차는 해외 우수 정비기술인력 육성을 위해 13일 천안시 현대·기아차 천안 정비연수원에서 '제6회 전세계 정비기술 경진대회(6th Kia Skill World Cup 2012)' 실기시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2년부터 격년제로 개최되는 이 대회는 전세계 각국에 있는 기아차 정비사들의 기술력 향상을 도모하고 도전의식을 부여하는 한편 우수 정비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세계 45개국 기아차 서비스에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자를 대상으로 지역 예선에서 최고의 정비기술을 인정받은 63명의 본선 진출자가 참가했다.
'제6회 전세계 정비기술 경진대회'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필기시험, 엔진·샤시·전장 관련 실기시험, 시상식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캐나다 출신의 대런 로버트(Darren Robert) 씨는 "세계 각국의 정비 기술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우승을 차지해 세계 최고의 기아차 엔지니어로 인정받고 싶다"며 "앞으로도 항상 기아차에 근무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최고의 기술력과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