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Plus)현대증권 3일째 상승..최저가比 16%↑
2012-06-13 14:24:46 2012-06-13 14:25:30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증권주들이 거래대금 감소에 따른 실적 부진 우려로 약세인 가운데 현대증권(003450)이 사흘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13일 오후 2시20분 현대증권은 3% 오른 8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8일 이후 3거래일 연속 상승한 것으로 지난 5일 기록한 52주 최저가 7700원보다 약 16% 올랐다.
 
순매도를 해오던 기관과 외국인도 지난 5일부터는 순매수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기관은 지난 5일과 7일, 11일, 12일에 각각 6만3478주, 2만2088주, 21만2664주, 23만3355주를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지난 5일과 7일, 12일에 각각 4만3280주, 20만4374주, 2만4900주를 순매수했다.
 
이날 현재 키움증권(039490)도 0.17% 오르며 이틀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주들은 거래대금 감소와 금융상품 판매 부진으로 오는 2분기 실적도 나쁠 것으로 전망된다.
 
한정태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지금 증권사 주가 가치는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로 급락했을 때와 비교해도 절반 수준밖에 안될만큼 많이 떨어진 상태”라며 저가 매수세로 반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삼성증권(016360), 대우증권(006800), 미래에셋증권(037620), 한국금융지주(071050), 우리투자증권(005940) 등은 코스피 지수 상승에도 불구하고 1%대 하락을 기록 중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