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대신증권은 14일
두산(000150)에 대해 가격메리트와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진 상태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6000원을 유지했다.
김용식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자사주 소각 효과가 반영된 두산의 할인율은 지난 7일 현재 48.2%로 크게 확대됐다"며 "올해 상반기 모트롤 사업부의 성장성이 둔화되는 모습이 주가 부진의 주요 계기가 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전자사업부이 성장과 수익성 개선은 모트롤 사업부의 부진을 상쇄시키며 향후 두산의 자체 사업부 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또 "최근 중국의 기준금리 인하로 경기부양의지가 확인됨으로써, 중국의 직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모트롤 사업부의 실적 개선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지속 진행 중인 자회사의 구조조정(SRS코리아, 한국항공우주 등)으로 추가적인 유동성 확보 모멘텀도 보유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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