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현대카드가 YG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숨은 실력파 뮤지션을 찾아 후원하는 '리몬스터(RE-MONSTER)' 프로젝트를 펼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빅뱅의 리브랜딩 프로젝트에 이은 YG와 현대카드의 두 번째 콜라보 작업으로, 이번 행사는 YG가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참가를 희망하는 뮤지션들은 빅뱅의 신곡 '몬스터'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제출하면 된다. 이 음원들은 양현석 사장을 비롯한 핵심 프로듀서들이 직접 심사하고, 선정된 음원들은 '현대카드 MUSIC'에 업로드 된다. 업로드된 음원들 중 가장 많은 다운로드 횟수를 기록한 뮤지션에게는 디지털 싱글 음반 제작을 지원할 예정이다.
YG는 음원 수익의 80%를 뮤지션들에게 지급하는 현대카드 MUSIC 음원 프리마켓의 취지에 공감해 신곡 몬스터에 대한 저작 인접권 문제도 해결해줬다.
현대카드는 리몬스터 프로젝트를 통해 선발된 TOP3 뮤지션들에게 지난 8일 오픈한 현대카드 MUSIC 팝업스토어에서의 공연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음원 등록 접수는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며, 다음달 8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온라인 다운로드 집계는 다음달 31일에 마감한다.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은 지난 5일 현대카드 본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이 하고 싶어 하는 음악을 녹여낸다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1등 뮤지션과는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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