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내년 예산 9460억원..13.7% 증액
스마트생태계 조성, 네트워크 고도화 중점 추진
2012-06-14 15:55:40 2012-06-14 15:56:18
[뉴스토마토 김원정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계철, 이하 방통위)가 스마트 생태계 조성과 방송통신 콘텐츠 활성화, 네트워크 고도화를 2013년 중점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방통위는 14일 전체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과 방송통신기금운용계획안 요구서를 의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방통위가 내년도 예산으로 잡은 액수는 모두 9460억 원이다.
 
이는 2012년도 예산 8322억 원 보다 13.7% 늘어난 수치로, 방통위는 2012년도 디지털 전환에 따른 대규모 재정 소요로 감액된 사업과 방송통신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신규사업을 추가 반영해 이 같이 정했다고 밝혔다.
 
방통위가 공개한 ‘2013년도 예산안 및 방송통신기금운용계획안’은 ▲스마트 생태계 조성 ▲방송통신 콘텐츠 활성화 ▲네트워크 고도화 ▲연구개발 지원 ▲이용자 보호 등에 중점적으로 재원을 배분하겠다는 내용을 밝히고 있다.
 
세부적으로 공익적 방송프로그램 제작을 지원하고 3D콘텐츠 품질인증센터를 구축ㆍ운영하는 데 882억 원, 디지털 방송콘텐츠 지원센터 건립을 지원하는 데 238억 원을 배정했다.
 
또 방송통신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하기 위한 이용자 보호기반 강화 예산도 102억 원으로 잡았다.
 
스마트생태계를 위해 인터넷 신산업 육성과 스마트워크 활성화를 지원하는 데 246억 원, 전파연구와 전파이용 기반을 구축하는 데는 380억 원을 배정했다.
 
또 사이버 폭력 예방 지원에 426억 원, 50가구 미만 농어촌지역의 초고속망을 구축하고 차세대 웹 표준기술을 구축하는 데 262억 원을 배정했다.
 
무엇보다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데 2305억 원이 배정했고 장애인방송과 시청자미디어센터 지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예산도 421억 원 배정했다.
 
한편 방통위가 감액을 예고한 사업분야는 주파수 손실 보상, 디지털 방송콘텐츠 지원센터 건립, 디지털전환 취약계층 지원 등으로 방통위는 연차별 소요 감소에 따라 액수를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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