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SK하이닉스(000660)가 미국 컨트롤러 업체 LAMD(Link_A_Media Devices Corporation) 인수가 긍정적이라는 분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낸드플래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국 컨트롤러 업체인 LAMD를 287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자기 자본 대비 2.72% 규모다.
LAMD는 2004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설립된 회사로, 스토리지 컨트롤러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전량 지분 인수를 통해 LAMD의 기술과 인력, 자산 등을 100% 흡수하게 된다.
송종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하이닉스는 낸드 컨트롤러에 대한 기술력이 없다는 점이 중장기적인 리스크 요인이었는데 이번 LAMD의 인수에 따라 e-MMC(embedded Multi Media Card :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에 내장되는 낸드플래시),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등의 수요 증가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고 전략적인 성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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