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기성기자]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삼성전자(005930)가 향후 2년간 스마트폰 시장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피치는 20일 다양한 크기와 가격대의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기술면에서도 강점을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애플이 새로운 스마트폰을 내놓을 때 일시적으로 삼성전자를 압도할 수 있지만 연간 전체로 봐서는 삼성이 1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현재 31%로, 2년 전 3%에 비해 크게 뛰어올랐다. 같은 기간 애플의 점유율은 16%에서 24%로 상승했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9670만대의 스마트폰을 세계시장에 내다팔았다. 애플의 아이폰은 9130만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올해 1분기에는 삼성이 4500만대, 애플이 3510만대를 판매해 격차가 늘었다. 피치는 삼성전자가 올해 2억2천만대의 스마트폰을 포함해 총 4억대의 휴대폰을 판매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피치는 앞선 18일 삼성전자의 신용등급을 ‘A+’, 전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시장을 주도하는 위치에 있고 현금 창출도 활발하다는 게 피치의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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