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동 "금융소비자보호 위한 탄탄한 제도적 기반 마련할 것"
2012-06-20 20:18:00 2012-06-20 20:18:40
[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20일 "공급자 중심이었던 금융행정이 금융소비자와 투자자, 예금자 등 수요자를 동시에 고려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정부는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탄탄히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한국경제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정부는 서민이나 중소기업 등 금융약자에 대한 지원제도를 정비하는 한편 금융이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갖추는 데도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미국의 반월가 시위를 예로 들며 "금융은 (최근 그리스와 스페인 등) 이번 위기의 진원지이자 도덕적 해이와 탐욕의 주체로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며 "금융이 스스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성장에 가려져 있던 환경이나 사회문제 등을 완화시키는 데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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