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해외발 호재에도 불구하고 1820선까지 미끄러지면서 약한 흐름으로 한 주를 출발했다.
지난 주말 유럽 4개국 정상회의에서는 유럽 국내총생산(GDP)의 1%에 해당하는 1300억유로(약 190조원) 규모의 성장 협약에 합의했다. 또 유럽중앙은행(ECB)은 유럽 은행 대출에 대한 담보 조건을 완화키로 하는 등 호재가 있었음에도 외국인이 이틀째 매도하면서 코스피지수는 주춤거리는 양상이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엿새째 올라서면서 상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다.
25일 오전 9시12분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0.58포인트(1.11%) 내린 1826.81에서 움직이고 있다.
개인이 962억원 나홀로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9억원, 9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도 차익거래 774억원, 비차익거래 112억원 매도 우위로 총 886억원의 매도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97%), 통신업(0.4%), 종이·목재(0.18%), 음식료품(0.04%) 등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전기·전자(-1.23%), 철강·금속(-1.11%), 은행(-0.58%), 유통업(0.95%) 등의 낙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83포인트(0.38%) 오른 487.02에서 움직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5원 오른 1158.45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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