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기관 매수 전환 불구 1820선 하회(11:00)

[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여전히 1820선을 하회하며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기관이 순매수로 전환했지만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만만치 않은데다 외국인도 강한 매도세를 유지하고 있어 낙폭을 줄이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25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9.28포인트(1.58%) 내린 1818.11에서 움직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439억원, 165억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이 1794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2317억원, 비차익거래 233억원 등 총 2551억원의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41%), 전기가스업(0.44%)만이 상승한 가운데 전기·전자(-3.19%), 철강·금속(-2%), 제조업(-1.87%) 등의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005930)가 4% 가까이 밀리면서 삼성전기(009150)가 3%대 후반까지 하락폭을 키웠고 삼성SDI(006400), 삼성테크윈(012450), 제일모직(001300) 등 삼성 그룹주가 일제히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제일기획(030000)은 외국인 매수에 하루만에 반등하며 전거래일의 낙폭을 회복했고, 금호석유(011780), LG화학(051910), 호남석유(011170)가 1% 내외로 동반 상승하면서 화학주가 반등을 모색하는 분위기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53포인트(0.11%) 오른 485.72에서 거래되고 있다.

 

CJ E&M(130960)이 김성수 대표의 법정 구속 소식에 2%대 중반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반면, '미르의 전설3'의 중국 출시 기대감에 엿새째 강세를 보이고 있는 액토즈소프트(052790)는 가격제한폭 가까이 치솟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4.55원 오른 1161.3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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