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출발)연휴 이후 뒤늦은 악재 반영..'하락'
2012-06-25 11:08:55 2012-06-25 11:09:54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25일 중국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37포인트(0.33%) 내린 2253.51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중국 증시는 단오절 연휴로 휴장한 기간 나타난 악재를 뒤늦게 반영하며 부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HSBC는 지난 21일 이번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가 7개월만의 최저치인 48.1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시장에는 긍정적인 소식들이 전해졌음에도 지수의 흐름을 되돌리는데는 역부족인 양상이다.
 
카타르가 중국 증권당국에 50억달러 규모의 적격외국인기관투자자(QFII) 자격 신청을 했다. 이는 현재 규정 상한선인 10억달러 초과하는 것으로 막대한 외국인 자본이 향후 주식시장에 어떤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주말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로존 4개국 정상이 경제 부양을 위해 1300억유로에 달하는 성장협약에 합의했다는 소식 역시 중국 시장에는 상승 동력을 마련해 주지 못했다.
 
장 초반 업종별로 상이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내몽고보토철강(-3.43%), 유주석탄채광(-3.36%), 강서구리(-1.67%) 등 원자재 관련주가 하락세를 이끌고 있다.
 
강회자동차와 상하이자동차 등 자동차주가 1%의 낙폭 기록하고 잇으며 폴리부동산그룹과 차이나반케 등 부동산주 역시 2%에 가깝게 떨어지고 있다.
 
반면 중원항운(0.47%), 중국선박개발(0.56%) 등 해운주, 중국남방항공(0.42%), 동방항공(0.72%) 등 항공주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공상은행(0.26%), 초상은행(0.55%), 건설은행(-0.70%) 등 은행주는 혼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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