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류설아기자] 인터넷 쇼핑몰 11번가(www.11st.co.kr)는 디자이너와 소비자가 함께 만드는 여름 원피스를 200벌 한정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행사는 11번가가 운영하는 디자이너 전문샵 '패션DNA'가 최근 제일모직의 디자이너 브랜드샵 '일모스트릿'과 제휴를 맺고 입점하면서 국내 최대 규모의 디자이너 브랜드샵이 된 것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일모스트릿은 180여개 전문 디자이너 브랜드를 보유한 국내 최대 디자이너 전문 편집샵으로, 오픈마켓 입점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11번가는 '위즈위드', '디자이너그룹', '매그앤매그' 등 기존에 개별 입점해있는 130여개의 디자이너 브랜드를 포함해 250여개 5만여종 상품을 유통하게 됐다.
이를 기념한 행사로 마련한 디자이너와 소비자 협업 상품 제작은 11번가에서 '디자이너' 또는 '패션DNA'를 검색한 뒤 해당 배너를 클릭하면 된다.
고객은 패션 디자이너 강진주가 만든 기본 원피스에 원단과 패턴, 문양 위치, 색상 등을 직접 고를 수 있다.
이렇게 완성된 옷은 전문 디자이너가 마무리 손질을 한 후 해당 고객에게 각각 배송된다. 가격은 4만9000원.
이와 함께 11번가는 다음달 15일까지 '일모스트릿'의 전 입점상품을 정가보다 11% 할인해 판매한다.
또 구매금액에 따라 팔찌와 컨버스백, '보그' 1년 구독권, 쇼핑지원금 최대 100만원 등의 경품을 지급한다.
이서연 11번가 패션그룹 팀장은 "이번 시도는 전문 디자이너 상품에 고객이 직접 원단부터 문양, 색상까지 골라 만드는 고객과 디자이너의 콜라보레이션(협업) 의류의 온라인몰 첫 사례"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스파브랜드 겸 편집샵인 '랩코리아(LAP KOREA)'도 11번가에 단독 입점해 전 상품 최대 25% 할인행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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