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지난 8월 미국 대도시의 주택가격지수가 사상 최대폭으로 하락했다.
28일(현지시간) 발표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 중 미국 20대 도시의 주택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6% 떨어져 2000년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10대 도시의 주택가격지수도 하락폭이 17.7%나 돼, 지수 작성 후 21년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로써 20대 도시와 10대 도시의 주택가격지수 모두 20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와 관련, 월가 전문가들은 주택가격 하락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윌리엄 체니 존 핸콕 파이낸셜 서비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주택가격 하락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내년 정도에나 주택가격이 바닥을 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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