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코스피가 상승전환하며 고점을 높이고 있다.
29일 오후 12시2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2.66포인트(0.70%) 오른 1831.84를 기록 중이다.
프로그램매매가 매수로 전환되고, 아시아증시가 상승폭을 키우며 분위기가 반전된 모습이다.
EU정상회담에 대한 기대심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현재 홍콩 항생지수가 2% 넘게 오르는 등 중화권 증시가 급등세를 타며 국내증시도 투자심리가 크게 호전된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매수폭을 축소하며 287억원 규모의 '사자'주문을 넣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82억원, 243억원 '팔자'를 지속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매수 우위다. 차익 308억원, 비차익 23억원, 등 총 331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0.75%)를 제외하고 일제히 빨간불이 켜졌다. 통신업(2.05%), 의료정밀(1.71%), 운수창고(1.39%), 음식료품(1.36%)순으로 강세다.
통신업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세다.
SK텔레콤(017670),
KT(030200)이 상승폭을 확대하며 2~3% 오름세를 타고 있다.
LG유플러스(032640) 상승전환하며 소폭 오르고 있다. 4세대 LTE 전국 서비스 시작과 갤럭시S3, 아이폰5 등 신형 단말기의 출시 소식이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풀이다.
한전기술(052690)이 해외 화력발전 수주가 내년부터 가시화될 것이라는 증권가에 분석에 3% 중반대의 상승 중이다.
LG이노텍(011070)이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을 중심으로 한 실적 개선 기대감에 3% 넘게 오름세를 펼치고 있다.
롯데칠성(005300)이 음료 부문 안정적 성장, 주류 사업 확대, 하반기 가격 인상 가능성, 서초동 개발 이슈 재부각 가능성에 3% 넘게 상승 중이다.
넥센타이어(002350)가 친환경 타이어 기대감에 3% 넘는 상승을 보이고 있다. 올해 12월 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가 의무적으로 시행되면 친환경 타이어가 국내 타이어 업계의 향방을 가늠할 변수로 떠오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08 포인트(0.43%) 오른 487.99를 기록 중이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15원 오른 1150.0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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