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기업공개(IPO)이후 공신력을 바탕으로 전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기술력을 앞세워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겠다"
하반기 첫번째 기업공개(IPO) 주자로 나선 시스템 소프트웨어(SW) 개발 공급기업 네이블커뮤니이션즈의 김대영 대표이사는 2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강조했다.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는 지난 2003년 설립이후 유무선 융합 통신서비스와 통신보안을 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해온 기업이다.
특히, 전체 임직원의 82%가 연구개발과 기술 엔지니어로 높은 솔루션 개발 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는 인터넷(IP망)중심의 스마트 기기에 멀티미디어 통신 서비스를 융합하는 트렌드에 맞춰 차세대 유무선 융합통신 핵심 표준기술인 IMS를 통한 다양한 솔류션 개발과 제공에 나서고 있다.
다운로드 이후 운영이 가능했던 카카오톡 등 OTT서비스를 단말기에 기본 탑재해 주소록만 있으면 누구나 통화와 채팅이 가능하도록 한 차세대 통합 커뮤니케이션시스템(RCS)과 각 메신져의 트래픽 과부하를 해결하는 '푸쉬 노티피케이션' 솔루션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국내 통신사를 통해 세계 최초 상용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정부의 인터넷전화망 확대 움직임속에 공공기관 등의 수요도 꾸준히 늘고있다.
해외시장에서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 일본과 홍콩, 인도 등에서 솔루션을 수출하고 있고 뉴질랜드, 체코, 일본, 폴란드, 베트남 등의 현지 전문업체와 파트너 제휴를 맺고 있다.
김 대표는 "상장이후 오는 2015년까지 해외매출을 전체 매출의 절반 가까이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3년간 연간 25%의 매출 성장률을 지속해 온 네비블커뮤니케이션즈는 지난해 매출 208억원, 영업이익 41억원을 기록햇다.
올해 1분기에는 매출 31억원을 달성했지만 영업손실 4억원을 기록중이다.
김 대표는 "일반적으로 1~2분기는 매출이 적은 비수기"라면서 "하반기 푸쉬 솔루션 등의 통신사 채택이 본격화되며 4분기에 갈수록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공모 주식수는 60만주로, 공모 희망가는 7500~9000원(액면가 500원)이다.
공모를 통해 조달하는 자금은 45억~54억원 규모로 주로 연구개발과 일부 차입금 상환에 쓸 계획이다.
네이블커뮤니에이션즈는 오는 3~4일 수요예측과 10~11일 청약을 거쳐 오는 2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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