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2015년까지 실적부진 우려..목표가↓-한국證
2012-07-09 08:31:23 2012-07-09 08:32:28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한국투자증권은 9일 LG상사(001120)가 광산 인수에 성공했지만 실적이 단기간에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9만원에서 5만2000원으로 하향했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G상사는 인도네시아 칼리만탄 석탄광산을 인수했지만 생산은 2014년부터 시작될 예정이고 손익에 미치는 영향은 불투명하다”며 “칼리만탄 광구가 이익에 기여하는 시점은 2015년부터로 예상되고 그 동안은 현재 가동중인 석탄, 원유 광구 등에 의존해야 하는데, 경쟁업체의 자원개발사업이 생산단계에 진입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향후 3년간 상대적 열위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여 연구원은 “자원개발사업 실적이 악화됐고 무역영업손익도 줄어 2분기 순이익은 전년보다 23% 감소한 약 6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1분기보다 석탄 가격은 16%, 원유 가격은 8.6% 낮아졌고 하반기에도 원자재 가격이 오르지 않을 것으로 보여 실적개선은 불투명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여 연구원은 “현재 주가 대비 35% 상승여력은 있고, 중장기 성장성은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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