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하반기 긍정적 모멘텀 기대된다..’매수’-대우證
2012-07-10 08:54:50 2012-07-10 08:55:50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KDB대우증권은 10일 두산(000150)에 대해 올 하반기에 자회사의 실적개선과 비핵심자산 매각, 자체사업 실적회복 등의 모멘텀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은 유지했다.
 
이날 정대로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두산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대비 5.3%, 32.2% 증가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전자부문이 FCCL 등 고무가가치 제품의 판매비중 증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 작업과 동시에 갤럭시S2 등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매출 증대에 힘입어 실적 호조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두산은 2분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긍정적 모멘텀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 연구원은 “하반기에 핵심 자회사인 두산중공업은 수주 모멘텀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올해 11조원의 대규모 수주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두산의 지분가치 증대에 일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SRS, KAI(한국항공우주산업) 등 DIP홀딩스의 보유 지분과 그룹 내 비핵심 자산의 매각도 추진 중에 있어 순차적으로 매각이 완료되면 현금 유입에 따라 차입금 상환 등 두산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자체사업 중 전자부문은 하반기에 국내 1개, 중국 2개 라인의 추가 증설이 계획돼 있어 수익 창출의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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