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10일 일본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니케이225 지수는 전일보다 26.10엔(0.29%) 오른 8922.98로 거래를 시작했다.
일본 증시는 3거래일 연속 하락한 후 반발 매수세 유입에 따른 상승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다만 이날로 예정된 중국의 무역수지를 기다리는 관망세로 지수의 상승폭은 제한적이다.
지난 밤 스페인의 10년만기 국채금리가 위험수준인 7%를 재돌파하는 등 대외 환경이 악화됨에 따라 경기 방어주의 성격이 강한 소매주와 통신주를 중심으로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소유하고 있는 세븐&아이홀딩스가 1.10%, 훼미리마트가 1.24% 오르고 있다. 맥주 제조업체인 기린홀딩스 역시 0.97% 강세다.
소프트뱅크와 KDDI도 각각 1.31%, 0.76% 상승했다.
소니(-0.56%), 샤프(-1.85%), 캐논(1.15%), 후지필름(1.59%) 등 수출주는 엇갈린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0.88%), 노무라홀딩스(0.71%), 미쓰비시UFJ파이낸셜(0.26%) 등 금융주도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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