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연비소송 크게 부각되지 않을 것..'매수'-NH證
2012-07-11 08:26:18 2012-07-11 08:27:12
[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NH농협증권은 11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연비소송은 부정적인 이슈이지만, 중대한 이미지 실추를 가져올 만한 사안이 아니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3만원을 유지했다.
 
이상현 NH농협증권 연구원은 "미국 소비자단체인 컨슈머워치독이 현대차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의 2011년과 2012년 모델의 연비 광고가 과장됐다며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그 배경에는 TV 광고문구 등에서 갤런당 40마일이라는 문구가 소비자를 현혹시켰다고 주장했고, 연초 혼다 시빅 하이브리드가 연비 집단소송 배상에 합의하면서 유사한 소송이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실연비와 공인연비는 주행습관, 주행여건 등에 따라 차이가 존재하므로 공인연비 자체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광고상 소비자를 현혹시켰는가가 문제가 될 수 있지만 모호하다"며 "결국 직접적인 영향은 집단소송으로 이어지느냐가 관건"이라며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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