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유럽 주요국 증시는 11일(현지시간) 혼조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둔 관망세가 유입된 탓이다.
프랑스 CAC40지수는 18.16포인트(0.57%) 하락한 3157.25를 기록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대비 0.41포인트(0.01%) 상승한5664.48를. 독일 DAX지수는 15.52포인트(0.24%) 뛴 6453.85을 각각 나타냈다.
스페인 정부가 재정 확충방안을 내놓았다는 점은 호재로 작용했다. 다만, 이는 시장 참여자들이 연준 FOMC 회의록 결과를 확인하고 움직이려는 심리에 가려 큰 영향력 발휘하지는 못했다.
독일증시는 독일의 물가 상승률이 안정된 모습을 보여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 속에 소폭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명품업체 버버리 그룹은 실적 개선세가 부진한 것으로 발표한 영향으로 7.40% 하락 했다. 영국 증시 구성 종목 가운데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한 것이다.
원자재 관련주는 강세였다. 로열더치쉘은 0.92% 뛰었고, BP는 0.95% 상승했다. 유틸리티업체인 SSE는 모간스탠리가 투자의견 하향 조정 탓에 1%대 내림폭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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