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안국약품(001540)은 세라젬 메디시스가 연구개발한 '당화혈색소 측정기(제품명: 세라-스탯)'를 중국 내 독점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안국약품은 약 7000만달러(약 800억원) 규모의 당화혈색소 측정기를 10년에 걸쳐 세라젬 메디시스로부터 공급받게 된다.
'세라-스탯'은 2~3개월 동안의 평균 혈당 수치를 확인하는 당뇨병 진단기기로 주로 병원에서 사용하며, 개인용 혈당측정기와 달리 식사 등의 외부 환경에 변동이 없어 당뇨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현장진단 검사 장비로서는 드물게 미국임상화학회(AACC)와 미국당뇨병학회(ADA)가 권장하는 보론산 친화도 크로마토그래피 분석법을 사용했으며, 이미 미국 당화혈색소 측정 표준화 프로그램(NGSP)과 국제 당화혈색소 표준인증(IFCC)을 확보했다.
◇어진 안국약품 대표이사(왼쪽)와 이진우 세라젬 메디시스 대표이사(오른쪽)가 지난 11일 판권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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